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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 해킹 피해 175만명...당초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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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현대캐피탈 해킹사건의 피해고객수가 당초 발표된 42만명의 4배가 넘는 175만명으로 밝혀졌습니다. 금감원은 사고 징후가 포착됐지만 현대캐피탈이 이를 간과해 피해가 커졌다며 정태영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의 중징계가 불가피 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지수기자가 보도 합니다. 기자) 지난 10일 현대캐피탈은 해킹 사건의 피해 고객수가 4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금감원의 조사결과는 다릅니다. 인터뷰) 이익종 금융감독원 여신전문감독국장 "해커가 현대캐피탈 관리자의 아이디 및 패스워드를 습득한 후..약 175만명의 고객정보를 해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현태캐피탈은 현재 이용중인 고객 모두가 해킹피해자는 아니라고 변명합니다. 피해 고객중 67만명 이외에는 거래가 만료됐거나 회원가입만한 고객이라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과거고객 81만명, 홈페이지등 회원가입자 27만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된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현대캐피탈이 책임을 면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금감원은 또 현태캐피탈의 해킹침입방지시스템이 지난 2월 중순부터 사건발생 직전까지 이미 다수의 해킹시도를 포착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해킹사고 발생 때와 동일한 IP의 소행이었습니다. 따라서 현대 캐피탈이 사전 포착 후, 접속 차단 조치만 취했더라도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금감원은 현대캐피탈이 전자금융거래법 등 관련법규에서 정한 사고예방대책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캐피탈이 해킹시도 포착 후 접속차단은 물론 해킹패턴 분석과 고객 비밀번호 암호화도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관련 임직원들을 징계할 방침입니다. 이익중 금융감독원 여신전문감독국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캐피탈이 사건 발생 이전에 해킹 징후를 포착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아 제재 수위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선 정태영 현태캐피탈 사장의 징계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현대캐피탈 해킹사건으로 인한 피해 고객수가 당초 발표보다 4배나 많은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금감원은 아직까지 피해사례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2차 피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밝혀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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