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나는 가수다' 예언…"김연우는 위험, 임재범은 음악 깡패, 윤도현은 맑음"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이 '나는 가수다' 가수들의 다음 회 행보를 예언해 화제다.

18일 방송된 MBC라디오 '2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에 출연한 김어준은 '나는 가수다' 다음 회 탈락자에 대한 개인적인 예상을 이야기했다.

이날 김어준은 윤도현 탈락 스포일러와 관련 "윤도현은 절대 안 떨어진다.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 선곡이 잘못됐다고 보는 분들이 많은데, 윤도현과 오히려 잘 어울리고 밴드가 받쳐준다면 높은 순위가 예상된다"며 "만약 윤도현이 떨어지면 내가 '런 데빌 런'을 부르겠다"고 호언했다.

이어 그는 김연우를 유력 탈락자로 꼽으며 "김연우가 다음 주 파격적인 창법을 선보인다고 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그분의 실력 정도면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불러야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임재범은 노래를 부르다가 자기 감성이 충만해지면 음정과 박자를 무시하는데, 놀랍게도 그게 먹힌다. 그는 음악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음악 깡패다"라며 임재범을 극찬했다.

한편 윤도현이 자신의 탈락 스포일러와 관련하여 "'나는 가수다'에서 탈락을 해도 상관없이 음악활동에 매진할 것이다"고 말하자 김어준은 "아니다 한 2~3주는 앓아누워 있을 것이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만들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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