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가 반등.WTI 100달러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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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이번주 들어 연일 하락세를 보이던 글로벌 유가가 반등했다.
18일 글로벌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량 감소 소식과 최근의 매도세가 과도했다는 시장 분위기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3.19달러(3.3%) 오른 배럴당 100.10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대를 돌파한 것이다.이날 WTI 가격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1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선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가 2.27 달러(2.1%) 상승한 배럴당 112.26달러대를 기록했다.
이처럼 유가가 다시 반등한 것은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원유재고량이 1만5000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한 탓이 컸다.이는 전주의 재고량과 큰 차이가 없지만,원유 재고량이 100만∼170만 배럴 정도 늘어났을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과는 정반대였다.휘발유 재고량도 11만9000배럴 늘었지만 80만∼95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에는 미치지 못했다.
여기에 최근 유가하락폭이 컸다는 시장 분위기도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필 플린 PFG베스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최근 에너지 시장에서의 매도세가 과도했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유가뿐 아니라 금과 은 같은 귀금속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15.80달러(1.1%) 오른 온스당 1495.8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7월물 은 역시 1.61달러(4.8%) 뛴 온스당 35.10달러를 기록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18일 글로벌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량 감소 소식과 최근의 매도세가 과도했다는 시장 분위기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3.19달러(3.3%) 오른 배럴당 100.10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대를 돌파한 것이다.이날 WTI 가격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1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선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가 2.27 달러(2.1%) 상승한 배럴당 112.26달러대를 기록했다.
이처럼 유가가 다시 반등한 것은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원유재고량이 1만5000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한 탓이 컸다.이는 전주의 재고량과 큰 차이가 없지만,원유 재고량이 100만∼170만 배럴 정도 늘어났을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과는 정반대였다.휘발유 재고량도 11만9000배럴 늘었지만 80만∼95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에는 미치지 못했다.
여기에 최근 유가하락폭이 컸다는 시장 분위기도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필 플린 PFG베스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최근 에너지 시장에서의 매도세가 과도했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유가뿐 아니라 금과 은 같은 귀금속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15.80달러(1.1%) 오른 온스당 1495.8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7월물 은 역시 1.61달러(4.8%) 뛴 온스당 35.10달러를 기록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