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美 머크사와 대규모 수출계약 '호재'-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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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9일 한미약품에 대해 미국 머크사와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수출이 시작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이 자체개발 개량신약 복합 고혈압제제 '아모잘탄'에 대해 미국 머크사와 대규모 수출계약체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계약파트너와의 합의조건상 계약금액이나 해당지역 등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 동안 한미약품이 추진해 왔던 상황을 유추해 볼 때 유럽, 중국 등 선진국을 포함 중동, 중남미 등 30여개 국가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계약규모도 향후 10년간 누적기준 약 2조원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계약으로 현지국가의 허가절차를 거쳐 2013년부터 본격 수출이 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이 국내 최고의 개량신약 개발 기술 보유업체로서 아모잘탄을 통해 국내 최대규모의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의미가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글로벌시장 진출전략이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동사의 장기 성장잠재력에 배팅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이 자체개발 개량신약 복합 고혈압제제 '아모잘탄'에 대해 미국 머크사와 대규모 수출계약체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계약파트너와의 합의조건상 계약금액이나 해당지역 등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 동안 한미약품이 추진해 왔던 상황을 유추해 볼 때 유럽, 중국 등 선진국을 포함 중동, 중남미 등 30여개 국가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계약규모도 향후 10년간 누적기준 약 2조원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계약으로 현지국가의 허가절차를 거쳐 2013년부터 본격 수출이 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이 국내 최고의 개량신약 개발 기술 보유업체로서 아모잘탄을 통해 국내 최대규모의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의미가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글로벌시장 진출전략이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동사의 장기 성장잠재력에 배팅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