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레이더] 규제 경계심…1080원대서 제한적 하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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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80원대에서 제한적인 등락이 예상된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8~1089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현물 종가 대비 1.7원가량 낮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규제에 대한 경계심에 1080원대에서 제한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도 규모가 대폭 줄어든 점과 유로화의 하락세가 소강 국면을 맞이한 점 그리고 국제 상품시장 가격의 급락, 그리스 채무조정에 따른 진정세 등이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일 장 막판 쇼트커버(달러 재매입)를 부추겼던 요인이 국내경기나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만한 재료가 아니라는 부분에서도 되돌림 흐름이 있을 것"이라며 "밤사이 뉴욕증시 상승 및 역외환율 하락도 서울환시 환율의 낙폭 확대 시도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변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 해소를 말하기에는 이른 데다 그간 미뤄왔던 수입업체들의 결제가 유입되며 하단에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날 오후 4시 선물환 한도 축소 등에 대해 외환시장안정협의회가 예정있는 것도 쇼트 포지션(달러 매도)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환 당국은 이날 선물환 포지션 한도 축소와 관련, 외은 지점은 현행 250%에서 200%로, 국내 은행은 50%에서 40%로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080~1090원 △삼성선물 1083~1090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8~1089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현물 종가 대비 1.7원가량 낮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규제에 대한 경계심에 1080원대에서 제한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도 규모가 대폭 줄어든 점과 유로화의 하락세가 소강 국면을 맞이한 점 그리고 국제 상품시장 가격의 급락, 그리스 채무조정에 따른 진정세 등이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일 장 막판 쇼트커버(달러 재매입)를 부추겼던 요인이 국내경기나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만한 재료가 아니라는 부분에서도 되돌림 흐름이 있을 것"이라며 "밤사이 뉴욕증시 상승 및 역외환율 하락도 서울환시 환율의 낙폭 확대 시도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변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 해소를 말하기에는 이른 데다 그간 미뤄왔던 수입업체들의 결제가 유입되며 하단에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날 오후 4시 선물환 한도 축소 등에 대해 외환시장안정협의회가 예정있는 것도 쇼트 포지션(달러 매도)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환 당국은 이날 선물환 포지션 한도 축소와 관련, 외은 지점은 현행 250%에서 200%로, 국내 은행은 50%에서 40%로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080~1090원 △삼성선물 1083~1090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