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미국 머크(MSD)와 복합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에 대한 2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아모잘탄의 진출지역은 2009년에 MSD와 체결된 아시아 6개국을 포함해 총 30여개국으로 늘어나게 됐다. 아모잘탄은 2009년 6월 국내 첫 발매된 이후 2년 만에 연 매출 500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판매망을 갖춘 머크와의 계약으로 아모잘탄의 해외 진출을 한층 더 빠르고 폭넓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아모잘탄 수출 지역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협의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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