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TPC, 최고가…車·IT 설비투자 확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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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C가 자동차와 IT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19일 오전 9시 4분 현재 TPC는 전날보다 300원(3.71%) 오른 8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39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TPC에 대해 공압기기에서 모션콘트롤까지 확대하며 종합 자동화 솔루션 업체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TPC는 자동화기계의 핵심부품인 공압기기 생산업체로 79년에 설립됐다. 공기압기기 관련 매출은 전체 매출의 70%, 모션콘트롤 매출 비중이 15%, 기타 15% 차지하고 있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화기기는 전 산업부분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자동차의 호황과 IT업체의 투자로 인해 자동화기기 시장은 연평균 20~30% 성장하고 있다"며 "TPC는 IT비중이 28.3%, 자동차 13%, 산업기계(제철, 포장기)가 58.7%로 구성, 점차적으로 IT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압기기 국내 시장 규모는 5000억원 정도이며 일본업체인 한국SMC가 국내 시장 점유율 50%, 독일 업체인 한국FESTO가 15%, TPC가 15%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TPC의 유통구조는 대리점과 직거래로 나눌 수 있는데 각각의 비중은 89%, 11% 정도. 국내 대기업의 직접적인 수주로 인해 직거래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방산업 호황으로 월별 매출이 사상최대치를 달성하고 있다. 손 애널리스트는 "IT 및 자동차의 설비 투자 증가로 4월 매출 70억원을 달성했다"며 "이는 사상최대 월 매출이며 수주잔고를 감안했을 때 월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TPC의 경쟁력은 납기. 경쟁사 대비 빠른 납기로 인해 일본업체와 경쟁구도에서 시장 점유율 확대하고 있다. 그는 "경쟁사인 한국SMC의 경우 대전에 공장이 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은 일본에 있기 때문에 TPC에 비해 대응능력이 떨어진다"며 "특히 지진 이후 경쟁사의 과점적인 구조가 변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TPC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TPC의 연간 생산능력 규모는 800억원 규모로 현재 가동률은 100%, 130억원을 투자하며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 2월 완공 예정이다.
중국 시장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손 애널리스트는 "2006년 상해단해관기유한공사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며 "연 캐파는 400억원 수준이며 2011년 매출 목표는 1000만불이고 2011년부터 본격인 이익이 창출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중국 시장의 자동화기기는 방직기 시장이 가장 큰 시장이며 점차 자동차 IT로 비중이 확대되는 시기이기에 TPC의 중국시장의 성과는 향후 성장동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2년 6월 기준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순이익 138억원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2011년 6월 예상 매출액은 720억원으로 전년보다 48.7%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92억원, 80억원으로 각각 119%, 128.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도 실적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평가다. 손 애널리스트는 "2012년 6월 실적 기준으로 한 PER은 5.0배에 불과하다"며 "전방산업 호황으로 인한 자동화기기 성장성, 모션콘트롤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이 확대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19일 오전 9시 4분 현재 TPC는 전날보다 300원(3.71%) 오른 8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39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TPC에 대해 공압기기에서 모션콘트롤까지 확대하며 종합 자동화 솔루션 업체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TPC는 자동화기계의 핵심부품인 공압기기 생산업체로 79년에 설립됐다. 공기압기기 관련 매출은 전체 매출의 70%, 모션콘트롤 매출 비중이 15%, 기타 15% 차지하고 있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화기기는 전 산업부분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자동차의 호황과 IT업체의 투자로 인해 자동화기기 시장은 연평균 20~30% 성장하고 있다"며 "TPC는 IT비중이 28.3%, 자동차 13%, 산업기계(제철, 포장기)가 58.7%로 구성, 점차적으로 IT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압기기 국내 시장 규모는 5000억원 정도이며 일본업체인 한국SMC가 국내 시장 점유율 50%, 독일 업체인 한국FESTO가 15%, TPC가 15%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TPC의 유통구조는 대리점과 직거래로 나눌 수 있는데 각각의 비중은 89%, 11% 정도. 국내 대기업의 직접적인 수주로 인해 직거래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방산업 호황으로 월별 매출이 사상최대치를 달성하고 있다. 손 애널리스트는 "IT 및 자동차의 설비 투자 증가로 4월 매출 70억원을 달성했다"며 "이는 사상최대 월 매출이며 수주잔고를 감안했을 때 월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TPC의 경쟁력은 납기. 경쟁사 대비 빠른 납기로 인해 일본업체와 경쟁구도에서 시장 점유율 확대하고 있다. 그는 "경쟁사인 한국SMC의 경우 대전에 공장이 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은 일본에 있기 때문에 TPC에 비해 대응능력이 떨어진다"며 "특히 지진 이후 경쟁사의 과점적인 구조가 변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TPC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TPC의 연간 생산능력 규모는 800억원 규모로 현재 가동률은 100%, 130억원을 투자하며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 2월 완공 예정이다.
중국 시장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손 애널리스트는 "2006년 상해단해관기유한공사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며 "연 캐파는 400억원 수준이며 2011년 매출 목표는 1000만불이고 2011년부터 본격인 이익이 창출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중국 시장의 자동화기기는 방직기 시장이 가장 큰 시장이며 점차 자동차 IT로 비중이 확대되는 시기이기에 TPC의 중국시장의 성과는 향후 성장동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2년 6월 기준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순이익 138억원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2011년 6월 예상 매출액은 720억원으로 전년보다 48.7%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92억원, 80억원으로 각각 119%, 128.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도 실적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평가다. 손 애널리스트는 "2012년 6월 실적 기준으로 한 PER은 5.0배에 불과하다"며 "전방산업 호황으로 인한 자동화기기 성장성, 모션콘트롤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이 확대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