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9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1분기 실질적인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수석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핵심 타이틀인 피파와 크로스파이어 중심으로 외형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실질적인 깜짝 실적이었다"며 "그럼에도 이전의 패턴과 달리 주가가 반응하지 못한 것은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른 혼선, 착시 현상"이라고 판단했다.

실적 발표 기간에 피파와 크로스파이어를 중심으로 강한 실적 모멘텀(성장 계기)을 형성될 때는 주가도 강하게 상승하는 패턴이었다는 게 성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도 일회성 영업비용 60억원을 제외하면 410억원으로 전망치를 17% 웃돌았다"며 "세전이익 229억원 역시 일회성 자회사 영업권손상차손 80억원(펜타비전 20억원, 씨알스페이스 60억원)과 게임홀딩스에 지급한 배상금 30억원 등의 일회성 영업외비용 110억원이 포함된 수치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450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3%로 증가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