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가 대출 성장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동반 하락하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신한지주가 전날보다 1150원(2.37%) 내린 4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하나금융지주(-2.01%) 우리금융(-1.12%) KB금융(-0.93%) 외환은행(-0.88%) 등이 약세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정부의 가계부채 확대 억제 정책이 은행의 대출 성장을 제약할 가능성이 높다며 은행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가계부채 억제 정책이 시행되면 은행권의 대출 성장률은 명목 GDP 성장률 이하인 4.5% 수준으로 낮아지고, 고정금리대출 확대로 순이자마진(NIM) 또한 하락할 수 있다고 이 증권사는 지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