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대표 허태수)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이 저소득가정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단원으로 하는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무지개상자’는 GS샵과 기아대책이 200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저소득가정 아동 문화정서 지원사업이다.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는 무지개상자 프로그램을 통해 악기 교육을 받고 있는 전국 700여명의 어린이 가운데 추천과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35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보다 전문적인 교육과 연주 및 본인들의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앞으로 악기별 레슨, 음악 이론 교육, 합주, 음악 캠프 등을 통해 실력을 갈고 닦는 한편 매년 연말 정기 공연과 자선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익금으로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기부할 계획이다. 오케스트라 지휘 및 단원 교육은 현 장신대학교 겸임교수이자 행복나무 합창단, 행복나무 오케스트라 지휘자 조익현 교수가 재능기부로 맡는다.

조성구 GS샵 전무는 “경제적 이유로 음악가의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던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희망을 주게 됐다. 앞으로도 우수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후원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쳐 나가도록 돕겠다” 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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