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하지원과 광고촬영을 한 싸이에게 질투심을 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성시경은 "군 제대 후 처음 발표한 '너는 나의 봄이다'가 드라마 OST로 사용됐다"며 "워낙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좋아했고, 하지원과 키스하는 현빈의 모습이 부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는 내가 불렀지만 광고는 싸이가 찍었다"면서 "싸이에게 광고를 빼앗긴 느낌"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느날 싸이가 광고를 찍으러 간다고 해서 누구랑 가냐고 물었더니 '하지원'이라고 대답하더라"라며 "세상은 불공평한 것 같다. 싸이가 맥주회사 아들이란 말도 있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성시경은 "싸이가 고등학교 2년 선배"라며 "지난 2000년 10월에 데뷔를 같이했고 지금도 막역한 사이"라며 두 사람의 질긴 인연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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