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20선 '후퇴'…외인 엿새째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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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반전해 2120선으로 다시 밀렸다.
19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44포인트(0.63%) 떨어진 2122.34를 기록 중이다.
뉴욕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출구전략을 유연하게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나흘만에 상승했다.이러한 상황에서 이날 코스피도 214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리자 하락세로 돌아섰다.이후 하락폭을 확대해 212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은 화학,운수장비 등을 중심으로 엿새째 ‘팔자’에 나서고 있다.외국인은 2127억원가량 팔아치우고 있다.기관과 개인은 각각 246억원,1900억원 매수 우위다.
베이시스(선·현물 가격차) 약화로 장중 프로그램 매물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차익 프로그램을 통해 1232억원 이상 매물이 나오고 있고 비차익도 306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프로그램 전체는 4302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건설업종이 2% 가까이 내리고 있는 것을 비롯 통신,금융,비금속광물 업종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은행업종도 대출 성장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1%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과 전기가스 업종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삼성전자를 비롯 POSCO 현대중공업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장 초반 상승했던 기아차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현대차는 1.47% 뛰고 있고 한국전력은 향후 요금인상 기대와 해외 수주 등 잇단 호재로 1.62% 오르고 있다.제일모직은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행보에 나서 주가가 5%대 급등하고 있다.만도는 오버행(잠재적 물량 부담) 이슈에 2.20%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장 초반 하락반전해 나흘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5포인트(0.77%) 내린 495.0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사자’에 나서 3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개인도 32억원 매수 우위다.다만 기관이 40억원 가량 순매도해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85원 내린 1083.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19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44포인트(0.63%) 떨어진 2122.34를 기록 중이다.
뉴욕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출구전략을 유연하게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나흘만에 상승했다.이러한 상황에서 이날 코스피도 214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리자 하락세로 돌아섰다.이후 하락폭을 확대해 212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은 화학,운수장비 등을 중심으로 엿새째 ‘팔자’에 나서고 있다.외국인은 2127억원가량 팔아치우고 있다.기관과 개인은 각각 246억원,1900억원 매수 우위다.
베이시스(선·현물 가격차) 약화로 장중 프로그램 매물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차익 프로그램을 통해 1232억원 이상 매물이 나오고 있고 비차익도 306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프로그램 전체는 4302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건설업종이 2% 가까이 내리고 있는 것을 비롯 통신,금융,비금속광물 업종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은행업종도 대출 성장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1%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과 전기가스 업종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삼성전자를 비롯 POSCO 현대중공업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장 초반 상승했던 기아차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현대차는 1.47% 뛰고 있고 한국전력은 향후 요금인상 기대와 해외 수주 등 잇단 호재로 1.62% 오르고 있다.제일모직은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행보에 나서 주가가 5%대 급등하고 있다.만도는 오버행(잠재적 물량 부담) 이슈에 2.20%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장 초반 하락반전해 나흘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5포인트(0.77%) 내린 495.0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사자’에 나서 3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개인도 32억원 매수 우위다.다만 기관이 40억원 가량 순매도해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85원 내린 1083.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