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 레이서 국내서 100만대 이상 판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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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은 19일 공개한 새로운 스마트폰 '베가 레이서'를 국내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상암동 팬택 사옥에서 열린 베가 레이서 발표회에 참석한 팬택 국내마케팅총괄 이용준 상무는 "국내에서 최소 100만대를 판매하겠다"면서 "글로벌 판매량까지 합치면 총 300~500만대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팬택 측은 이 자리에서 일부 제조사가 동일한 제품을 이름만 달리해 해외에 출시해놓고 1천만 판매 등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베가 레이서는 1.5 GHz 퀄컴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속도감을 한층 높였고,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3 진저브레드를 적용했다. 자이로, 가속도, 지자기 센서를 장착했고 800만 화소 등을 제공한다. 배터리는 1620mAh다.
30일 경 KT와 SK텔레콤을 통해 먼저 출시하고 다음 달 중 LG U+를 통해서도 나온다. 가격은 80만원대 후반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팬택은 오는 7월 해외에서, 10월에는 국내에서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