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금융 틀 바꾸는 신흥국 TF 의장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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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금융위원회는 주요 20개국(G20)이 국제금융규제 개혁을 위임한 금융안정위원회(FSB)의 ‘신흥시장국 태스크포스(TF)’에서 한국이 의장국을 맡았다고 19일 밝혔다.
신흥국 TF는 오는 11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정상회의 전까지 국제금융규제 개혁에 관해 신흥국 관점을 반영한 의제를 준비하기 위한 모임이다.지난해 11월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 등이 필요성을 제기해 만들어졌다.
TF에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을 비롯해 업권별 감독기구와 FSB 회원국 10여곳이 참여하고 있다.최유삼 금융위 글로벌금융과장은 “중국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신흥국들과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선진국들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라며 “신흥국에서 빠른 시일 내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한 한국이 의장국에 적합하다는 데 회원국들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TF는 전문가그룹을 만들어 자본이동과 외환위험 관리,금융회사 건전성 감독,국제기준 도입,자본시장 발전 등의 과제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이들은 오는 7월18일 열리는 FSB 총회에 전문가그룹이 만든 중간보고서를 제출하고 9월까지 6개 대륙별 지역협의체의 검토를 거쳐 10월 G20 장관회의와 11월 정상회의 전까지 최종보고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TF 의장을 맡은 이상제 금융위 상임위원은 ”G20 정상회의와 FSB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신흥국과 선진국의 가교 역할을 해 국제적인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신흥국 TF는 오는 11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정상회의 전까지 국제금융규제 개혁에 관해 신흥국 관점을 반영한 의제를 준비하기 위한 모임이다.지난해 11월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 등이 필요성을 제기해 만들어졌다.
TF에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을 비롯해 업권별 감독기구와 FSB 회원국 10여곳이 참여하고 있다.최유삼 금융위 글로벌금융과장은 “중국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신흥국들과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선진국들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라며 “신흥국에서 빠른 시일 내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한 한국이 의장국에 적합하다는 데 회원국들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TF는 전문가그룹을 만들어 자본이동과 외환위험 관리,금융회사 건전성 감독,국제기준 도입,자본시장 발전 등의 과제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이들은 오는 7월18일 열리는 FSB 총회에 전문가그룹이 만든 중간보고서를 제출하고 9월까지 6개 대륙별 지역협의체의 검토를 거쳐 10월 G20 장관회의와 11월 정상회의 전까지 최종보고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TF 의장을 맡은 이상제 금융위 상임위원은 ”G20 정상회의와 FSB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신흥국과 선진국의 가교 역할을 해 국제적인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