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데뷔 25년만에 라디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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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데뷔 25년만에 처음으로 라디오에 출연해 화제다.
조수미는 지난 18일 KBS 1FM 라디오 카이가 진행하는 ‘생생 클래식’의 1주년 방송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수미가 부른 곡들과 청취자들의 질문, 깜짝 퀴즈 등으로 진행됐다. 또 1986년 리골레토에 ‘질다’역으로 데뷔해 25년동안 음악과 함께한 삶, 공연장에서의 에피소드 등을 솔직담백하게 고백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진행자 카이와 조수미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카이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어머니께서 산수학원에서 공부 하고 있던 저를 조수미씨의 독창회에 데려가셨다”면서 “훗날 공연장에서 조수미씨와 처음 함께 무대에 섰을 때 어머니가 흘리시던 눈물이 생각 난다”고 말했다.
조수미와 카이는 서울대학교 음대 선후배 사이로 조수미의 공연을 통해 친분을 쌓아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