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넥슨은 기욤 룩셈부르크 왕세자와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이 19일 서울 역삼동 넥슨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넥슨 유럽지사(넥슨 유럽)의 룩셈부르크 진출을 환영하고 성공적인 사업 전개를 위한 의견 교환을 위해 이뤄졌다.기욤 왕세자와 함께 쟈노 크레케 룩셈부르크 경제 통상부 장관,폴 슈타인메츠 주일 룩셈부르크 한국 겸임 대사,김윤희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 대표 등 10여 명의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했다.이들은 회사 소개와 넥슨 유럽의 사업 현황 및 계획에 대한 발표를 듣고 향후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후 유럽지역에 서비스될 ‘빈딕터스(‘마비노기 영웅전’의 미국·유럽 현지 서비스 명)’를 시연했다.

기욤 왕세자는 “넥슨을 비롯한 한국 온라인 게임이 지닌 글로벌 경쟁력과 세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말했다.김성진 넥슨 유럽 대표는 “서부 유럽의 심장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정보기술 및 금융 인프라 수준을 고려했을 때 룩셈부르크는 유럽 최적의 요충지”라며 “법인이전과 더불어 유럽 시장 공략에 한층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 유럽은 2007년 3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메이플스토리’‘컴뱃암즈’ ‘마비노기’ 등의 넥슨 게임들의 서비스와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