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금속이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탑금속은 다음달에 증시에 입성할 계획이다.

탑금속은 1987년에 설립된 자동차 금형, 건설 중장비 부품 기업이다. 자동차 도어, 후드, 루프, 트렁크 등 차체 양산 금형과 건설기계 부품 및 굴삭기의 캐빈(CABIN)류를 생산하고 있다.

탑금속 측은 "두산인프라코어, 한일이화, 현대·기아차, 폭스바겐, GM, 포드 등 세계적인 기업들을 주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 금형 해외 수주 비율을 더욱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탑금속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65억원과 89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82억원이었다. 총 공모주식수는 330만주이며 주당 공모희망가는 5800원~6500원이다. 탑금속은 이번 공모로 약 191억원~21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