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의 1위 패션업체 세정그룹은 19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제종모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세정나눔재단은 세정그룹의 300억원과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의 사재 30억원 등 330억원 규모로 만들어졌다. 기존의 세정장학회를 확장키로 한 것.세정나눔재단은 앞으로 저소득층이나 소외계층,장애인,소년소녀 가장에게 이 재단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세정장학회 장학금을 연 2회로 확대하고 지급 대상자도 10명에서 20명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