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證ㆍ한국전자금융 해커 동일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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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해킹 수법 유사"
경찰이 한국전자금융과 리딩투자증권에서 각종 정보를 빼낸 용의자를 동일 인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19일 리딩투자증권이 갖고 있던 개인정보가 관리자 인증을 비정상적으로 통과한 뒤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는 수법으로 유출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고, 한국전자금융 입사지원자 정보 역시 유사한 수법으로 해킹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두 업체에 잇따라 접수된 협박성 이메일과 게시글이 모두 태국에 있는 같은 IP(인터넷 프로토콜)를 통해 발송됐고 이메일 계정이 동일한데다 해킹한 개인정보를 엑셀 파일 형태로 저장해 이메일에 첨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한국전자금융 홈페이지를 해킹한 용의자의 인터넷 접속기록과 출입국 기록을 추적한 결과 현재 태국에 머무르는 것으로 확인하고 신병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금인출기 운영업체인 한국전자금융은 입사지원자 8000여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이 유출됐고 리딩투자증권의 경우 용의자가 보내온 개인정보 2만6600여건 가운데 중복된 정보를 제외하면 모두 1만2600여건이 해킹된 것으로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확인됐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경찰은 19일 리딩투자증권이 갖고 있던 개인정보가 관리자 인증을 비정상적으로 통과한 뒤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는 수법으로 유출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고, 한국전자금융 입사지원자 정보 역시 유사한 수법으로 해킹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두 업체에 잇따라 접수된 협박성 이메일과 게시글이 모두 태국에 있는 같은 IP(인터넷 프로토콜)를 통해 발송됐고 이메일 계정이 동일한데다 해킹한 개인정보를 엑셀 파일 형태로 저장해 이메일에 첨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한국전자금융 홈페이지를 해킹한 용의자의 인터넷 접속기록과 출입국 기록을 추적한 결과 현재 태국에 머무르는 것으로 확인하고 신병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금인출기 운영업체인 한국전자금융은 입사지원자 8000여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이 유출됐고 리딩투자증권의 경우 용의자가 보내온 개인정보 2만6600여건 가운데 중복된 정보를 제외하면 모두 1만2600여건이 해킹된 것으로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확인됐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