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그룹 '포미닛'의 멤버 권소현이 '오렌지' 활동 당시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권소현은 최근 Mnet(엠넷) '비틀즈 코드' 녹화에 출연, 2005년 활동했던 걸그룹 '오렌지'에서 활동하던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소개했다.

오렌지는 2005년 3명의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걸그룹. 권소현은 당시 초등학교 5학년으로 오렌지 멤버에 합류해 데뷔했으나 활동은 오래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권소현은 이날 "또래 친구들의 시기와 질투가 많았고 인터넷에 악플에 안티 카페도 많이 생겨나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학교에서는 친한 친구 외에는 잘 어울리지도 못했고, 왕따 경험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가수활동을 포기하려고 했지만 "중학교 때 같은 학교 언니가 가수로 데뷔하는 걸 보니 비교가 되면서 마음이 아프더라. 그래서 이후 오디션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다"며 재도전의 이유를 설명했다.

권소현이 출연한 '비틀즈 코드'는 19일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