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경기선행지수 0.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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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의 4월 경기선행지수가 0.3% 하락했다.이는 0.1% 상승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벗어난 기록이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경기선행지수는 향후 3∼6개월에 대한 전망치다.지수를 구성하는 세부 항목 10개 가운데 6개가 전월보다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지난 3월 일본 대지진 여파와 고용시장 악화 등의 영향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그러나 4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회의에서도 거론됐듯 고용은 점진적으로 계속 향상되고 있고,경제성장세도 완만한 속도로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4월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급증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감소세로 나타나는 것도 이같은 관측대로 미국 경제가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드류 매튜스 UBS증권 이코노미스트는 “4월은 일시적인 요인이 반영됐다”며 “경기 활동의 지속적인 위축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말했다.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고용시장의 회복이 더디지만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경제 회복세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0만9000건을 기록해 직전주 대비 2만9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이는 당초 예상치인 42만건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미국 노동부는 최근 남부지역 홍수가 신청 건수에 거의 영향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경기선행지수는 향후 3∼6개월에 대한 전망치다.지수를 구성하는 세부 항목 10개 가운데 6개가 전월보다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지난 3월 일본 대지진 여파와 고용시장 악화 등의 영향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그러나 4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회의에서도 거론됐듯 고용은 점진적으로 계속 향상되고 있고,경제성장세도 완만한 속도로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4월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급증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감소세로 나타나는 것도 이같은 관측대로 미국 경제가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드류 매튜스 UBS증권 이코노미스트는 “4월은 일시적인 요인이 반영됐다”며 “경기 활동의 지속적인 위축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말했다.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고용시장의 회복이 더디지만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경제 회복세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0만9000건을 기록해 직전주 대비 2만9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이는 당초 예상치인 42만건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미국 노동부는 최근 남부지역 홍수가 신청 건수에 거의 영향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