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용훈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 LIG손해보험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2011회계년도의 경쟁사 대비 자동차보험 손해율 갭 해소, 요율갱신을 통한 위험손해율 안정화 등으로 전년대비 이익개선폭이 가장 크다는 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익 개선 폭이 가장 크다는 점은 여전히 유효하나, 자동차보험 손해율 갭 해소와 위험손해율 안정화는 2012회계년도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에는 상대적으로 강한 주가흐름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LIG손해보험은 2010회계년도 4분기에 651억원 수정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흑자 전환했다.
하지만 그는 "작년 12월의 지급준비금(O/S) 과대적립에 따른 4분기 O/S 적립부담 감소, 2011년 3월 평월 대비 3.5배에 달하는 비상위험준비금 적립에 의한 착시효과가 반영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는 다소 퇴색된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