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0일 NHN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록희 연구원은 "기존회계기준(K-GAAP)에 따른 2011년 본사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5.2% 성장한 1조5123억원,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687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탄탄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검색광고가 NHN비즈니스플랫폼(NBP)의 광고주 확대와 클릭당단가(PPC) 상승에 힘입어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온라인게임부문에서도 테라 관련 신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11월 유료화한 모바일검색광고 매출과 모바일디스플레이광고에서도 약 200억~300억원의 신규 매출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다만 강 연구원은 "테라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지연됐던 점과 일부 유저 이탈 등으로 테라 관련 매출이 2분기부터 예상보다 하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