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10거래일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최근 운임 하락과 벙커유 가격 상승으로 약세를 보이다 전날 유럽의회와 유럽연합(EU)집행위가 반독점법 위반혐의로 한진해운을 조사 중이라는 소식에 4.89% 급락했다.

20일 오전 9시19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150원(0.57%) 상승한 2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EU집행위의의 조사로 4% 이상 하락하 것은 과잉반응"이라며 "한진해운은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돼 저가매수에 나설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그는 "5월 미주운임 상승을 시작으로 운임이 반등하기 시작했고 벙커유도 하락세를 나타내 2분기부터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