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7전8기 스마트폰, 이번엔 '센세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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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독점 출시...올인원55 요금 선택시 9만원대 갤럭시S2보다 저렴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회사 HTC가 한국시장에 8번째 도전장을 던졌다.
2008년 터치듀얼과 이듬해 터치 다이아몬드를 내놓았고 지난해 디자이어, HD2, 레전드, 디자이어 팝, 디자이어HD 등을 대거 내놓았지만 판매량은 3~5만대 수준에 그친터라 이번만큼은 시장 확대에 사활을 걸겠다는 전략이다.
HTC는 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새로운 영상 콘텐츠 서비스 '와치(Watch)를 탑재한 스마트폰 '센세이션'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피터 초우 대표이사는 "스마트폰은 이제 손 안의 멀티미디어 기기로 확실히 자리잡았다"며 "센세이션은 와치 서비스와 최신 HTC센스 UX(사용자경험)가 더해진 제품으로서 한 단계 진화된 멀티미디어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을 독점 출시하는 SK텔레콤 서성원 Open마케팅추진단장은 "센세이션은 올해 상반기 출시된 스마트폰 중 상위 스펙으로 양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며 "이름처럼 국내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센세이션의 기본적인 스펙은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4.3인치 LCD,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를 적용해 갤럭시S2, 옵티머스2X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신 영화와 TV쇼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와치'다. 4.3인치 대화면과 16:9 비율의 디스플레이는 상하좌우 어느 곳에도 잘리거나 빈 공간 없이 극장에서 보는 화면 그대로 영화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또 강력한 콘텐츠 전송 기술을 통해 콘텐츠가 모두 다운로드 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콘텐츠는 대여와 구입 모두 가능하다.
와치 서비스는 다만 콘텐츠 업체와의 수급 문제 등으로 올 하반기부터 제공될 예정이라고 HTC 관계자는 말했다.
알루미늄 유니바디 디자인과 둥근 모서리 디자인을 적용한 점도 센세이션의 특징이다. 디스플레이에도 곡선 글래스를 적용해 그립감을 높였고 손가락 터치감도 향상됐다.
HTC 고유의 센스 UX 또한 한층 개선됐다. 맞춤형 액티브 락스크린은 이전의 단순한 화면 온/오프 기능에서 나아가 SNS 업데이트, 사진, 날씨, 주식 등 중요한 정보와 콘텐츠를 보여주는 창구 역할을 한다.
또 화면 온 기능과 동시에 전화 걸기, 메일 작성, 사진 촬영 등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킬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날씨 위젯은 손에 잡힐 듯한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과 음향효과를 제공한다.
센세이션은 이밖에 800만 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802.11b/gn, 블루투스 3.0, dlna, 3.5파이 이어폰 잭 등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1520mAh다.
대리점과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센세이션의 권장판매가는 2년 약정 올인원55 요금제 기준 9만원 대로 책정됐다. 경쟁기종인 삼성전자 갤럭시S2I 대비 약 15만원 저렴한 수준이다.
한편 IT전문지 씨넷 영국판은 센세이션에 대해 "안드로이드 OS의 원래 버전만큼이나 뛰어난 몇 안되는 사용자 환경"이라며 "HTC의 대담하고 컬러풀하며 빛나는 UX가 안드로이드를 더욱 재미있게 만든다"고 평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회사 HTC가 한국시장에 8번째 도전장을 던졌다.
2008년 터치듀얼과 이듬해 터치 다이아몬드를 내놓았고 지난해 디자이어, HD2, 레전드, 디자이어 팝, 디자이어HD 등을 대거 내놓았지만 판매량은 3~5만대 수준에 그친터라 이번만큼은 시장 확대에 사활을 걸겠다는 전략이다.
HTC는 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새로운 영상 콘텐츠 서비스 '와치(Watch)를 탑재한 스마트폰 '센세이션'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피터 초우 대표이사는 "스마트폰은 이제 손 안의 멀티미디어 기기로 확실히 자리잡았다"며 "센세이션은 와치 서비스와 최신 HTC센스 UX(사용자경험)가 더해진 제품으로서 한 단계 진화된 멀티미디어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을 독점 출시하는 SK텔레콤 서성원 Open마케팅추진단장은 "센세이션은 올해 상반기 출시된 스마트폰 중 상위 스펙으로 양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며 "이름처럼 국내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센세이션의 기본적인 스펙은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4.3인치 LCD,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를 적용해 갤럭시S2, 옵티머스2X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신 영화와 TV쇼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와치'다. 4.3인치 대화면과 16:9 비율의 디스플레이는 상하좌우 어느 곳에도 잘리거나 빈 공간 없이 극장에서 보는 화면 그대로 영화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또 강력한 콘텐츠 전송 기술을 통해 콘텐츠가 모두 다운로드 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콘텐츠는 대여와 구입 모두 가능하다.
와치 서비스는 다만 콘텐츠 업체와의 수급 문제 등으로 올 하반기부터 제공될 예정이라고 HTC 관계자는 말했다.
알루미늄 유니바디 디자인과 둥근 모서리 디자인을 적용한 점도 센세이션의 특징이다. 디스플레이에도 곡선 글래스를 적용해 그립감을 높였고 손가락 터치감도 향상됐다.
HTC 고유의 센스 UX 또한 한층 개선됐다. 맞춤형 액티브 락스크린은 이전의 단순한 화면 온/오프 기능에서 나아가 SNS 업데이트, 사진, 날씨, 주식 등 중요한 정보와 콘텐츠를 보여주는 창구 역할을 한다.
또 화면 온 기능과 동시에 전화 걸기, 메일 작성, 사진 촬영 등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킬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날씨 위젯은 손에 잡힐 듯한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과 음향효과를 제공한다.
센세이션은 이밖에 800만 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802.11b/gn, 블루투스 3.0, dlna, 3.5파이 이어폰 잭 등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1520mAh다.
대리점과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센세이션의 권장판매가는 2년 약정 올인원55 요금제 기준 9만원 대로 책정됐다. 경쟁기종인 삼성전자 갤럭시S2I 대비 약 15만원 저렴한 수준이다.
한편 IT전문지 씨넷 영국판은 센세이션에 대해 "안드로이드 OS의 원래 버전만큼이나 뛰어난 몇 안되는 사용자 환경"이라며 "HTC의 대담하고 컬러풀하며 빛나는 UX가 안드로이드를 더욱 재미있게 만든다"고 평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