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고의 우측 풀백 최효진(27, 상주상무피닉스)이 6월26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빼어난 미모를 갖춘 예비신부 서유란 씨는 인터넷 얼짱 출신으로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연예계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평범한 삶과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에 현재는 사업가로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10년 최효진이 FC서울로 이적 한 후 친한 후배의 소개로 첫 만남을 가져 사랑을 키워 왔고 올 6월 드디어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

최효진은 "첫 만남부터 군입대를 하고 결혼에 이르기까지, 항상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예비 신부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더 큰 힘이 되어주고, 생활에 안정을 찾고 싶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 앞으로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선수 생활에 임하고,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할 생각이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결혼 준비를 맡은 ㈜아이웨딩네트웍스 관계자는 "최효진 선수는 축구 실력은 물론이고 신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까지 국가대표급이다. 언제 어디서나 예비신부를 배려하며 신부 자랑을 아끼지 않아 두 사람은 물론 주변 사람의 얼굴에서 행복한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라고 결혼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탄탄한 체력과 부지런한 몸놀림,시원한 돌파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하나은행 FA컵 MVP,K-리그 3년 연속 베스트 일레븐 등에 선정된 최효진은 2010년 말 군에 입대해 현재 상주상무피닉스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