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서 새벽시간대에 귀가하던 20대 여자가 자택 앞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9께 익산시 마동 모 아파트 1층 현관 앞에서 귀가 중이던 한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한씨의 어머니(57)가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한씨는 가슴, 배, 허벅지 등을 흉기에 찔렸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한씨의 어머니는 "아파트 밖에서 비명소리가 들려 나와보니 딸이 피를 흘린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한씨의 지갑 등이 그대로 있는 점 등으로 미뤄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주변인물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