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스타 도전 프로그램이 온다.
SBS는 ‘피겨’를 중심으로, 스타 10명이 도전하는 ‘키스앤크라이’를 선보인다. 심사위원으로는 피겨여왕 김연아가 중심을 이루며 가수 김장훈 등 4명이 참여한다.
20일 경기도 일산 탄현제작센터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키스앤크라이’ 기자간담회에서 김재혁 PD는 “스타들의 피겨 도전에 대한 이유와 프로그램 진행 목적이 부합한 10명을 선정해 다섯 번에 걸쳐 경합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라면서 “아직까지 10명 모두 너무나 잘 따라와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PD는 “사실 피겨를 중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쇼의 구성, 표현력이 중요해 유노윤호, 손담비, 크리스탈, 진지희, 김병만 등 10명을 섭외했다”면서 “전문 분야의 분들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실력만으로 평가하기는 힘들고, 전반적인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섯 번의 쇼를 통해 종합 점수로 최고 1인을 선정할 계획이다”라면서 “탈락과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긴 한데, 여타 ‘나는 가수다’ 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있는 분들의 경합이 아닌 만큼, 새 분야에 도전한 이들의 진정한 승부 대결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라고 차별화를 강조했다.
스타들의 피겨 도전기 '키스앤크라이'는 '일요일이 좋다'의 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22일 '러닝맨'에 앞서 오후 5시 20분 첫 선을 보인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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