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효성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및 전기설비전’에서 전기차 충전 시스템과 모터를 선보였다.

국제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설비전은 매년 3만명 이상이 찾는 스마트그리드 관련 전시회로 지난 18일 시작돼 20일까지 열렸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급·완속 충전기의 시뮬레이션을 선보이고 충전소 모형을 전시했다.또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제품인 스태콤(STATCOM)과 태양광 인버터, 연료전지 등도 함께 소개했다.스태콤은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발생한 전력을 고르게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며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으로 발생한 전류를 교류로 전환해주는 장치다.

이 회사 이기원 중공업PG 상무는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과 최신 제품을 한 자리에 선보이는 기회”라며 “앞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신규 판로를 확대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ins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