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여진이 화장품 판매왕으로 MBC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 재등장한다.

김여진은 '내 마음이 들리니'1회에서 4회까지 공장 화재로 죽은 청각장애인 미숙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15회부터는 우경그룹이 스카우트하려는 화장품 판매왕 나미숙으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여진은 "조바심 날 정도로 많이 기대하고 기다렸다"며 "이전에 미숙과는 차원이 다른 캐릭터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내 마음이 들리니'는 청각장애인이면서도 들리는 척하며 사는 남자(김재원 분)와 바보 아버지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바보인 척하는 여자(황정음 분)가 전하는 진실한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순수함을 전면에 내세우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하는 '착한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