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트로닉스'산업 집결지인 경남 창원에서 지역을 기반으로 한 업종지수가 국내 처음으로 나왔다.

창원상공회의소는 20일 창원지역 메카트로닉스 상장사들의 주가 동향을 지수화한 '창원메카지수' 산출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지수 산출에는 창원에 본사나 주요 사업장을 둔 기계,전기전자,철강금속,운송장비 업종의 48개 상장사가 포함됐다. 현대모비스 LG전자 두산중공업 삼성테크윈 현대위아 STX조선해양 등의 종가를 기준으로 메카지수를 매일 산출한다.

이날 메카지수는 6307.15로 발표됐다. 이들 업종이 2000년에 비해 6배가량 올랐다는 의미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