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왕기춘 선수와 가상 결혼식을 올렸다.
홍진영은 케이블채널 QTV '순위 정하는 여자'에 출연해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나는 ○○할래'라는 코너에서 유도선수 왕기춘과의 결혼식 동영상을 공개했다.
홍진영은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 결혼을 하겠다"는 말과 함께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왕기춘을 찾아가 다짜고짜 구애를 펼쳤다. 갑작스런 프러포즈에 크게 당황하던 왕기춘은 결국 홍진영의 마음을 받아 들였다.
두 사람은 팔짱을 끼고 함께 결혼행진곡을 불렀고, 이어 "잘 살겠습니다"라며 손까지 흔들어 보였다. 홍진영은 왕기춘을 점찍은 것에 대해 "평소 친분이 있어 왕기춘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진영과 왕기춘의 결혼식 영상은 21일 밤 11시 QTV '순정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