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양자빔 기반 방사선연구센터'를 세계수준연구센터(WCI)로 새로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신규 센터는 극초단 · 고출력 · 고휘도의 X-레이, T-레이, Υ-레이 동시 발생장치 원천 기술을 확보해 비파괴 검사 등 공항 · 항만용 전신검색 신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T-레이는 주파수가 1조(1테라)헤르츠(㎐) 내외 영역인 전자기파를 말하며 차세대 의료영상기술 개발의 핵심으로 꼽힌다. 신규 센터는 이 기술을 토대로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생체물질 발생 등을 규명한다는 계획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