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상허문화재단(이사장 김경희)은 김형식 서울국제교육재단 이사장(사진)과 건국대 수의과학연구소(소장 이중복 교수)를 제21회 상허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학술 · 교육 부문 수상자로 뽑힌 김 이사장은 외국인 자녀를 위한 서울국제학교를 경영하면서 명문 학교로 발전시키는 등 지난 40년간 한국의 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촌 부문에서 상을 받은 건국대 수의과학연구소는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지난해 11월 자원봉사단 82명을 여주 양평 등 축산 농가에 보내 구제역 차단과 예방 활동을 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상허대상은 건국대와 건국대병원을 설립한 상허(常虛) 유석창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90년 만들어졌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건국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