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왜관 고엽제 매몰' 공동 조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캠프 캐롤 기지 내부 조사
한국과 미국이 경상북도 왜관 지역 미군기지 캠프 캐롤의 고엽제 매립 의혹과 관련해 공동 조사를 벌인다.
육동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은 22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고엽제 매립 문제와 관련한 정부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대책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지난 20일 총리실 산하에 환경부,국방부,외교통상부,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정부대응 TF'를 발족시켰다.
육 국무차장은 한 · 미 양국이 신속하고 투명한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조사를 조속히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공동조사단이 구성되면 캠프 캐롤 기지 내부와 주변지역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다. 한 · 미 양국은 미측의 캠프 캐롤 기지 내 환경 관련 자료에 대해 공유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20일부터 10여명의 민관 합동 조사팀을 구성,부대 주변 지역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조사팀은 23일엔 환경전문가 및 지역주민대표와 함께 기지 내부에 대해서도 확인할 예정이다.
육 국무차장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이른 시간 내에 미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육동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은 22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고엽제 매립 문제와 관련한 정부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대책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지난 20일 총리실 산하에 환경부,국방부,외교통상부,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정부대응 TF'를 발족시켰다.
육 국무차장은 한 · 미 양국이 신속하고 투명한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조사를 조속히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공동조사단이 구성되면 캠프 캐롤 기지 내부와 주변지역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다. 한 · 미 양국은 미측의 캠프 캐롤 기지 내 환경 관련 자료에 대해 공유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20일부터 10여명의 민관 합동 조사팀을 구성,부대 주변 지역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조사팀은 23일엔 환경전문가 및 지역주민대표와 함께 기지 내부에 대해서도 확인할 예정이다.
육 국무차장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이른 시간 내에 미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