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유성기업 파업 영향 크지 않아"-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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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3일 부품업체 유성기업의 파업이 현대ㆍ기아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과도한 우려에 대한 경계감을 나타냈다.
이 증권사 서성문 연구원은 "유성기업의 파업과 생산중단 여파로 기아차가 지난 20일 야간근무를 취소했고, 현대차는 22일 투싼ix, 싼타페, 베라크루즈 등을 생산하는 SUV 라인 특근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그러나 "과거 부품업체들의 파업으로 인한 현대ㆍ기아차의 생산중단은 단기에 그쳤다"며 이번에도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월말 기준 글로벌 재고가 현대차는 2.1개월, 기아차는 2.3개월로 파업이 장기화되지 않는 이상 두 회사 판매에 미칠 부정적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했다.
서 연구원은 "유성기업 근로자들은 완성차 업체도 실시하고 있지 않는 주간연속 2교대제와 월급제를 요구하고 있어 이번 파업에 대한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다"며 "더구나 현대ㆍ기아차의 해외공장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국내공장의 생산차질이 미치는 영향은 과거보다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서성문 연구원은 "유성기업의 파업과 생산중단 여파로 기아차가 지난 20일 야간근무를 취소했고, 현대차는 22일 투싼ix, 싼타페, 베라크루즈 등을 생산하는 SUV 라인 특근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그러나 "과거 부품업체들의 파업으로 인한 현대ㆍ기아차의 생산중단은 단기에 그쳤다"며 이번에도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월말 기준 글로벌 재고가 현대차는 2.1개월, 기아차는 2.3개월로 파업이 장기화되지 않는 이상 두 회사 판매에 미칠 부정적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했다.
서 연구원은 "유성기업 근로자들은 완성차 업체도 실시하고 있지 않는 주간연속 2교대제와 월급제를 요구하고 있어 이번 파업에 대한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다"며 "더구나 현대ㆍ기아차의 해외공장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국내공장의 생산차질이 미치는 영향은 과거보다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