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1Q 부진하나 증설 기대감 여전-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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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3일 강원랜드에 대해 증설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하락해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며 "VIP 영업이 침체돼 신규 콘도 오픈에 따른 매출원가 증가분을 상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1분기에 일반 영업장 매출이 전년 대비 2% 늘고 슬럿머신 매출이10% 증가했으나 VIP 영업장 매출은 23% 감소했다"며 "카지노 출입 공직자 사정에 따른 감사원의 조사가 대대적으로 이뤄지면서 VIP 고객들이 내방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나 "지난달부터 VIP 영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부터는 강원랜드의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신규 콘도 및 컨벤션 호텔 완공 등으로 올해 실적은 정체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강원랜드가 테이블을 증설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정부의 정책이 긍정적으로 바뀐다면 2012년 3월 영업장 확장 공사 완공 이후 강원랜드는 만 7년 가까이 미뤄오던 테이블 증설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테이블이 늘어나면 강원랜드의 실적은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하락해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며 "VIP 영업이 침체돼 신규 콘도 오픈에 따른 매출원가 증가분을 상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1분기에 일반 영업장 매출이 전년 대비 2% 늘고 슬럿머신 매출이10% 증가했으나 VIP 영업장 매출은 23% 감소했다"며 "카지노 출입 공직자 사정에 따른 감사원의 조사가 대대적으로 이뤄지면서 VIP 고객들이 내방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나 "지난달부터 VIP 영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부터는 강원랜드의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신규 콘도 및 컨벤션 호텔 완공 등으로 올해 실적은 정체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강원랜드가 테이블을 증설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정부의 정책이 긍정적으로 바뀐다면 2012년 3월 영업장 확장 공사 완공 이후 강원랜드는 만 7년 가까이 미뤄오던 테이블 증설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테이블이 늘어나면 강원랜드의 실적은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