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Q 정점으로 수익성 둔화 예상"-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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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3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1분기를 정점으로 수익성 둔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동익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삼성중공업의 영업이익은 37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0% 증가했다"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올해 드릴십 7척, 액화천연가스(LNG)선 8척 등 총 85억 달러의 신규수주를 달성했고, 상반기 중에 쉘社의 LNG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17억 달러 등 상반기 누적 수주가 최대 112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라면서 "2013년 인도 가능한 슬롯이 대부분 찼고, 현재와 같은 저선가 상황에서 수주 잔고를 30개월 이상으로 늘릴 유인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수주 모멘텀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정 연구원은 "수주 호조로 인해 올해 수주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진 점과 최근 주가 조정폭이 큰 것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정동익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삼성중공업의 영업이익은 37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0% 증가했다"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올해 드릴십 7척, 액화천연가스(LNG)선 8척 등 총 85억 달러의 신규수주를 달성했고, 상반기 중에 쉘社의 LNG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17억 달러 등 상반기 누적 수주가 최대 112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라면서 "2013년 인도 가능한 슬롯이 대부분 찼고, 현재와 같은 저선가 상황에서 수주 잔고를 30개월 이상으로 늘릴 유인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수주 모멘텀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정 연구원은 "수주 호조로 인해 올해 수주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진 점과 최근 주가 조정폭이 큰 것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