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선호…여름까지 멈출 필요 없다"-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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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부터 국내증시의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올 6월 미 2차양적완화(QE2) 종료를 앞두고 달러 유동성이 축소된데 따른 위험자산 선호도 변화 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된 탓이다.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이러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며 올 여름까지 주식 비중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는 분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곽병열 연구원은 "달러약세 기조는 미국이 출구전략을 구체화하지 않는 한 지속될 것"이라며 "재투자 중지를 통한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는 빨라도 8~9월에나 가능하므로 이에 동반한 달러약세 트렌드는 여름까지 이미 담보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신흥국 수요견인에 기반한 국제유가의 여름철 성수기 효과도 재현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이머징국가 경제의 고성장을 재확인하면서 이머징증시 선호 현상을 지속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지금의 조정국면은 주식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 증시 조정국면은 올 가을에나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곽 연구원은 "기존 주도주인 화학과 정유, 자동차는 가을까지 여전히 유망하다"며 "인플레이션 국면과 현금, 이익창출력 등을 감안해도 이만한 주도주는 없다"고 했다.
그는 "조선기계와 반도체도 선별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다만 종목선택에 있어서는 가치사슬상 중간재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알파 전략에 합치되는 종목으로는 현대모비스와 호남석유, 하이닉스, 세아베스틸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이러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며 올 여름까지 주식 비중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는 분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곽병열 연구원은 "달러약세 기조는 미국이 출구전략을 구체화하지 않는 한 지속될 것"이라며 "재투자 중지를 통한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는 빨라도 8~9월에나 가능하므로 이에 동반한 달러약세 트렌드는 여름까지 이미 담보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신흥국 수요견인에 기반한 국제유가의 여름철 성수기 효과도 재현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이머징국가 경제의 고성장을 재확인하면서 이머징증시 선호 현상을 지속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지금의 조정국면은 주식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 증시 조정국면은 올 가을에나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곽 연구원은 "기존 주도주인 화학과 정유, 자동차는 가을까지 여전히 유망하다"며 "인플레이션 국면과 현금, 이익창출력 등을 감안해도 이만한 주도주는 없다"고 했다.
그는 "조선기계와 반도체도 선별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다만 종목선택에 있어서는 가치사슬상 중간재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알파 전략에 합치되는 종목으로는 현대모비스와 호남석유, 하이닉스, 세아베스틸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