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 Mobile] 모바일 게임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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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심의 폐지' 국회 통과
국내 애플 앱스토어
구글안드로이드마켓
게임 카테고리 7월 신설
국내 애플 앱스토어
구글안드로이드마켓
게임 카테고리 7월 신설
국내 게임업체들이 스마트폰,태블릿PC 등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앞다퉈 쏟아내고 있다. 기존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들 뿐만 아니라 넥슨,한게임,네오위즈 등 유선 온라인 게임업체들도 모바일을 새로운 영토로 속속 편입하고 있다.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일본 CESA(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모바일 게임 이용자 비중(35.4%)은 일본(13.2%)보다 세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09년 2608억원이던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올해 4878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게다가 모바일 게임에 대한 사전심의를 폐지한다는 게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올 7월 국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에 게임 카테고리가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 카테고리가 열리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스마트폰 특성 최대한 살린다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은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인 게임빌과 컴투스가 이끌고 있다. 최근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인 '구글I/O'에 참여해 '제노니아3' '카미레트로'를 선보여 호평받은 게임빌은 '프로야구 시리즈' '놈 시리즈'로 유명하다.
가상의 야구팀을 운영하는 '2010 프로야구'는 국내 모바일 게임사상 처음으로 1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최근에 내놓은 '2011 프로야구'는 야구 특유의 속도감과 사실성을 더했다. 방대한 콘텐츠로 온라인 RPG(역할수행게임)에 버금간다는 평가를 받는 '제노니아 시리즈'와 휴대폰을 돌리며 즐길 수 있는 장수 게임 '놈 시리즈',화면을 문지르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문질러' 등 스마트폰의 특성을 살린 게임들도 눈길을 끈다.
최근에는 해외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한 '콜로세움'을 출시했다. '콜로세움'은 중세 로마 시대의 격투장인 콜로세움을 배경으로 몬스터들과 싸우는 액션 게임이다.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컴투스는 현재 국내에서 5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슬라이스잇'과 '홈런배틀3D'가 인기다.
'슬라이스잇'은 주어진 도형에 정해진 수의 직선을 그어 같은 면적의 조각으로 잘라내는 퍼즐 게임이다. 온라인상에서 다른 이용자와 1 대 1로 홈런 대결을 벌이는 '홈런배틀3D'는 미국 유료 게임 순위 5위,스포츠 장르 1위에 오르며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말에는 손쉬운 조작 방법과 코믹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액션 게임 '닌자가 되는 법'을 내놓을 예정이다.
넥슨 자회사인 넥슨모바일은 인기 온라인 게임의 모바일 버전인 '메이플스토리 태크파이터' '크라이엔비2010'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CJ E&M 게임즈도 온라인 게임을 원작으로 한 '미니파이터'와 농장 경영 시스템을 도입한 '재크와 베인박사' 등을 판매하고 있다.
네오위즈 인터넷은 공기방울을 삼각형 형태로 회전시켜 터뜨리는 조작 방식으로 진행하는 '버블스마일'을 내놨다. 세계적 게임업체 일렉트로닉아츠(EA)의 자회사인 EA모바일은 사실적인 그래픽이 두드러진 'EA프로야구 2011'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웹 브라우저로 즐기는 모바일 게임
애플리케이션(앱 · 응용프로그램) 형태가 아닌 모바일 웹 브라우저에서 즐길 수 있는 웹 게임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NHN이 운영하는 한게임은 최근 유선 온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야구9단'을 모바일 버전으로 확장했다. '야구9단'은 국내 프로야구 전 · 현직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려 구단을 직접 운영하는 야구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넥슨모바일의 'SD삼국지'는 소설 '삼국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투 요소가 빠르게 진행되는 게임으로 지난 20일 누적 가입자 수 5만명을 돌파했다. 외계인으로부터 서울을 지키는 내용을 담고 있는 '2012:SEOUL',온라인게임 '큐플레이'의 웹 게임 버전인 '퀴즈퀴즈R' 등도 웹에서 즐길 수 있다.
무림세계를 다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천검영웅전',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하듯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갈라랩의 '무림영웅' 등도 인기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게다가 모바일 게임에 대한 사전심의를 폐지한다는 게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올 7월 국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에 게임 카테고리가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 카테고리가 열리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스마트폰 특성 최대한 살린다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은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인 게임빌과 컴투스가 이끌고 있다. 최근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인 '구글I/O'에 참여해 '제노니아3' '카미레트로'를 선보여 호평받은 게임빌은 '프로야구 시리즈' '놈 시리즈'로 유명하다.
가상의 야구팀을 운영하는 '2010 프로야구'는 국내 모바일 게임사상 처음으로 1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최근에 내놓은 '2011 프로야구'는 야구 특유의 속도감과 사실성을 더했다. 방대한 콘텐츠로 온라인 RPG(역할수행게임)에 버금간다는 평가를 받는 '제노니아 시리즈'와 휴대폰을 돌리며 즐길 수 있는 장수 게임 '놈 시리즈',화면을 문지르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문질러' 등 스마트폰의 특성을 살린 게임들도 눈길을 끈다.
최근에는 해외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한 '콜로세움'을 출시했다. '콜로세움'은 중세 로마 시대의 격투장인 콜로세움을 배경으로 몬스터들과 싸우는 액션 게임이다.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컴투스는 현재 국내에서 5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슬라이스잇'과 '홈런배틀3D'가 인기다.
'슬라이스잇'은 주어진 도형에 정해진 수의 직선을 그어 같은 면적의 조각으로 잘라내는 퍼즐 게임이다. 온라인상에서 다른 이용자와 1 대 1로 홈런 대결을 벌이는 '홈런배틀3D'는 미국 유료 게임 순위 5위,스포츠 장르 1위에 오르며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말에는 손쉬운 조작 방법과 코믹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액션 게임 '닌자가 되는 법'을 내놓을 예정이다.
넥슨 자회사인 넥슨모바일은 인기 온라인 게임의 모바일 버전인 '메이플스토리 태크파이터' '크라이엔비2010'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CJ E&M 게임즈도 온라인 게임을 원작으로 한 '미니파이터'와 농장 경영 시스템을 도입한 '재크와 베인박사' 등을 판매하고 있다.
네오위즈 인터넷은 공기방울을 삼각형 형태로 회전시켜 터뜨리는 조작 방식으로 진행하는 '버블스마일'을 내놨다. 세계적 게임업체 일렉트로닉아츠(EA)의 자회사인 EA모바일은 사실적인 그래픽이 두드러진 'EA프로야구 2011'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웹 브라우저로 즐기는 모바일 게임
애플리케이션(앱 · 응용프로그램) 형태가 아닌 모바일 웹 브라우저에서 즐길 수 있는 웹 게임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NHN이 운영하는 한게임은 최근 유선 온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야구9단'을 모바일 버전으로 확장했다. '야구9단'은 국내 프로야구 전 · 현직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려 구단을 직접 운영하는 야구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넥슨모바일의 'SD삼국지'는 소설 '삼국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투 요소가 빠르게 진행되는 게임으로 지난 20일 누적 가입자 수 5만명을 돌파했다. 외계인으로부터 서울을 지키는 내용을 담고 있는 '2012:SEOUL',온라인게임 '큐플레이'의 웹 게임 버전인 '퀴즈퀴즈R' 등도 웹에서 즐길 수 있다.
무림세계를 다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천검영웅전',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하듯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갈라랩의 '무림영웅' 등도 인기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