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가 올 2분기 이후부터 원가부담이 증가할 것이란 분석에 5거래일째 하락세다.

23일 오전 9시15분 현재 하이트맥주는 전거래일보다 3500원(3.07%) 내린 1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선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까지는 전년에 구입된 낮은 단가의 맥아가 투입되면서 원가부담이 낮았으나 2분기 이후 1년간 투입될 맥아 계약단가는 t당 564달러로 전년보다 46% 상승한 수준"이라며 "OB맥주와의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도 증가하고 있어 영업이익률의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