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TV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 TV'가 14개월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500만 회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삼성 앱스 TV는 9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11개월 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데 이어 14개월 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상승 곡선을 이어 가고 있다. 주간 방문객 또한 4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객들은 '유튜브', '구글 맵', '어큐웨더(AccuWeather)' 등 동영상과 인포메이션 관련 앱들을 많이 찾고
있으며, 'Cave of Hades', 'Acetrax Movies', 'TV Movies' 등과 같은 게임, 영화 장르의 엔터테인먼트 관련 앱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 측은 "TV 특성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발굴은 물론 각 국가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에 힘써온 것이 삼성 앱스TV의 성공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12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삼성 앱스 TV는 지난해 처음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에 비해 27배가 많은 550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업계 최대 규모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는 3D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3D 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위해 드림웍스의 최신 개봉 예정작인 '쿵푸팬더2' 예고편과 '그랜드 캐년 모험', '와일드 오션' 등 아이맥스 신규 다큐멘터리 8편을 5월 말까지 추가로 제공하고 연말까지 100여개 이상의 무료 3D 콘텐츠를 확보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