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대형 투자자문사의 매물에 급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12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700원(6.45%) 내린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일째 하락세다.

삼성증권,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을 통해 매도 주문이 체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 대형 자문사가 LG전자 비중을 줄이면서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LG전자의 펀더멘털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 LG전자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데, 여러 경로로 파악한 결과 회사 내부나 외부에서 펀더멘털상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시기적으로도 실적 관련 이야기가 새롭게 나올 시기도 아니다"라며 "주식 수급에서 원인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