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에 강세다.

23일 오후 1시12분 현재 기업은행은 전거래일보다 450원(2.46%) 오른 1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고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IFRS 도입의 최대 수혜주"라며 "IFRS 도입으로 인해 올해 은행들이 기대하는 가장 큰 효과는 대손비용의 감소로 은행 평균 대손비용은 40bp 감소하는 수준인데 기업은행은 86bp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은행권 평균 대출성장이 2~3%에 불과했던 작년 14% 성장했다"며 "올해 엄격한 자산건전성 관리를 위해 대출성장을 5% 수준으로 줄이더라고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3.4%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이는 시중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