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사무용 IT기기 업체 신도리코는 자사 제품에 QR코드를 부착,고객이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A/S 신청과 기기관리를 할 수 있는 ‘QR코드 고객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신도리코 프린터와 복합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의 QR코드 인식 애플리케이션으로 비추면 자동으로 해당 제품 전용 서비스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해당 모델에 맞춤형으로 짜여진 웹사이트이기 때문에 기기에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는지 정보를 얻기 쉽고 A/S를 신청하기 편리하다.서비스 이력 및 진행 경과 등도 제공된다.

국내 기업 가운데 QR코드를 고객 서비스 채널로 활용하는 곳은 신도리코가 처음이다.신도리코 관계자는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모바일 오피스 확대에 발맞춰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한 서비스를 고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QR코드는 ‘빠른 응답(Quick Response·QR)’의 줄임말로 네모난 격자무늬 안에 각종 정보를 담은 뒤,스마트폰이 내장 카메라로 이를 인식하면 다른 정보를 담은 웹사이트 등으로 바로 연결해주는 일종의 ‘2차원 바코드’다.스마트폰이 널리 퍼지면서 QR코드를 마케팅 등 기업 활동에 접목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