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지난 18일 출시한 '듀엣 DLS(파생결합증권)' 상품에 대해 금융투자협회가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다른 증권사들은 이달 30일 이후 3개월간 동일한 구조를 가진 상품을 출시할 수 없다.

듀엣 DLS는 양도성예금증서(CD)91일물과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최대 연 7%의 누적 수익을 지급한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제공되며 3년 만기 원금 보장형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주식과 금리라는 이질적인 기초자산을 결합한 점에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