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는 2014년까지 5144억원을 투자,태양전지용 잉곳 · 웨이퍼 제3공장을 설립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제3공장은 본사 및 1,2공장이 위치한 대전 유성구 대덕테크노밸리에 들어서며 올 하반기 착공해 2014년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웅진에너지 제1,2공장의 총 생산능력은 잉곳 1GW,웨이퍼 500㎿로 제3공장이 완공되면 잉곳 2GW,웨이퍼 1.5GW로 늘어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고효율 태양전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생산능력을 확충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석"이라고 말했다.

웅진에너지는 2006년 11월 미국 태양전지 기업인 선파워(SunPower)와 웅진그룹 간의 합작으로 설립됐다. 2007년 11월에 1공장을,2010년 11월에 2공장을 각각 준공했다. 2010년 12월에는 대전시와 제3공장 증설을 위한 3만3057㎡(1만평) 규모의 공장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김동욱 기자 ins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