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3일 자사 VIP 가입자들을 초청해 아이폰용 최고급 가죽 케이스를 직접 만드는 행사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VIP 가입자는 24명으로,일본 수공예 가죽제품 업체 '로베루'에서 나온 가죽 장인의 설명에 따라 자신만의 아이폰 가죽 케이스를 만들었다. 이들은 KT에 10년 이상 가입한 VIP 고객들로 이달 중순 KT의 인터넷 홈페이지 '올레닷컴'에서 응모,추첨을 통해 뽑혔다.

KT에서는 송정희 서비스이노베이션(SI) 부문 부사장 등 여성 임원 5명이 참석해 고객들과 KT의 서비스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KT는 국내 100대 기업 가운데 여성 임원이 가장 많다. 송 부사장은 "가입자들과 자주 만나 오늘 만든 가죽 케이스처럼 오래 사용할수록 애착이 가는 KT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김은혜 콘텐츠 전략담당 전무도 참석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