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SK컴즈 '反네이버' 빛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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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광고 부문 견고한 성장…2분기에도 실적호전 이어질 듯
'반(反) 네이버' 동맹을 구축한 인터넷포털 2,3위업체 다음과 SK컴즈의 2분기 실적호전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
다음은 23일 1분기 실적호전세가 2분기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주식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다음은 800원(0.79%) 오른 10만1700원에 마감됐다. 한때는 3600원(3.56%)까지 상승했다. SK컴즈는 350원(3.21%) 하락한 1만550원에 장을 마쳤다.
다음 등의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색광고 분야에 대한 다음과 SK컴즈의 업무제휴 효과는 6월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호전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972억원,영업이익은 60.4% 증가한 306억원을 기록했다. SK컴즈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597억원과 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와 17.5% 증가했다.
다음의 실적호전은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 부문의 견고한 성장세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를 인상한 것이 1분기에 반영됐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다음과 SK컴즈의 업무제휴로 인한 가장 큰 효과는 매출 증대보다는 검색광고시장에서 네이버의 독점권을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다음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080억원,영업이익은 28.8% 증가한 2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여성아이돌 그룹 소녀시대를 활용한 광고마케팅 등으로 1분기에 비해선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다음은 23일 1분기 실적호전세가 2분기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주식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다음은 800원(0.79%) 오른 10만1700원에 마감됐다. 한때는 3600원(3.56%)까지 상승했다. SK컴즈는 350원(3.21%) 하락한 1만550원에 장을 마쳤다.
다음 등의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색광고 분야에 대한 다음과 SK컴즈의 업무제휴 효과는 6월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호전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972억원,영업이익은 60.4% 증가한 306억원을 기록했다. SK컴즈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597억원과 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와 17.5% 증가했다.
다음의 실적호전은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 부문의 견고한 성장세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를 인상한 것이 1분기에 반영됐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다음과 SK컴즈의 업무제휴로 인한 가장 큰 효과는 매출 증대보다는 검색광고시장에서 네이버의 독점권을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다음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080억원,영업이익은 28.8% 증가한 2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여성아이돌 그룹 소녀시대를 활용한 광고마케팅 등으로 1분기에 비해선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