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백화점 호황 지속…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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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4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백화점 업황 호조의 지속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20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홍성수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백화점 시장 규모는 6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7% 성장했다"며 "올 상반기와 하반기 성장률은 각각 12.3%와 11.1%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9년 하반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데, 급격한 소비환경의 변화가 없다면 백화점 업황의 호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홍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매출 호조에 따른 고정비 부담의 경감 이외에도 유통 자회사를 포함해 인력구조의 변경을 대부분 마무리해 인건비 부담이 줄었다"며 "모든 상품군의 판매가 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마진이 높은 의류 잡화 등의 매출증가율이 양호해 매출총이익률 유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2분기에 3593억원의 매출과 1475억원의 세전이익, 1106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봤다. 1분기에 있었던 현대상선 주식 매각차익 124억원을 감안할 때 이익 규모가 양호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홍성수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백화점 시장 규모는 6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7% 성장했다"며 "올 상반기와 하반기 성장률은 각각 12.3%와 11.1%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9년 하반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데, 급격한 소비환경의 변화가 없다면 백화점 업황의 호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홍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매출 호조에 따른 고정비 부담의 경감 이외에도 유통 자회사를 포함해 인력구조의 변경을 대부분 마무리해 인건비 부담이 줄었다"며 "모든 상품군의 판매가 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마진이 높은 의류 잡화 등의 매출증가율이 양호해 매출총이익률 유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2분기에 3593억원의 매출과 1475억원의 세전이익, 1106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봤다. 1분기에 있었던 현대상선 주식 매각차익 124억원을 감안할 때 이익 규모가 양호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